[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26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제15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15년째 이어온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는 올해에는 일본에서 ‘AI와의 동맹: 한·일 금융,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금융은 물론 요양, 핀테크 등 산업 전반에서 AI가 촉발하는 구조적 변화를 짚고, 한·일 협력의 접점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5년째 이어온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는 올해에는 일본에서 ‘AI와의 동맹: 한·일 금융,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금융은 물론 요양, 핀테크 등 산업 전반에서 AI가 촉발하는 구조적 변화를 짚고, 한·일 협력의 접점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수석부원장은 “금융 부문에서도 변화는 이미 현실이 됐다”며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리스크나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고객의 니즈를 정밀하게 파악해 개인화된 고객 응대와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등 금융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AI가 새로운 위험도 동반한다고 짚었다.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편향으로 인한 금융 불평등, 대량의 데이터 취급에 따른 정보 유출 가능성, 딥보이스·딥페이크 등 AI 기술을 악용한 신종 금융 범죄가 대표적이다.
이 수석부원장은 “AI와 금융의 진정한 융합을 위해서는 혁신의 혜택을 향유하는 동시에 AI에 내재된 위험에도 철저히 대비해야만 한다”며 “특히 AI의 위험은 어느 한 기관이나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규제·감독 당국과 금융회사 간의 협력은 물론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한·일 양국의 금융 리더가 모여 경험과 혜안을 나누는 이번 콘퍼런스가 더욱 뜻깊다”며 “같은 시간대를 살며 유사한 구조적 과제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의 협력은 두 나라가 단순한 이웃 국가를 넘어 ‘공동의 미래 설계자’로 거듭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