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첫 GCF 사업 승인…에티오피아 기후회복력 4700만 달러 투입

경제

뉴스1,

2026년 3월 29일, 오후 12:00

재정경제부. 2026.1.2 © 뉴스1 김기남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세계 최대 기후기금인 녹색기후기금(GCF)에서 첫 번째 사업을 승인받았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도 새롭게 GCF 인증기구로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이 보유한 GCF 인증기구는 총 4개로 늘었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GCF는 지난 25일~28일 인천 송도 이사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KOICA 사업을 포함해 18개의 신규 사업이 승인됐으며, AFoCO를 포함해 10개의 신규 인증기구가 확정됐다.

이번에 승인된 KOICA의 '에티오피아 도시 기후 회복력 제고 사업'은 총 4700만 달러 규모로, 에티오피아의 기후회복력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산림복원, 습지 조성, 도시농업 확대 등 자연기반해법 확산과 에티오피아 정부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동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인구의 약 1.6%가 직간접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CF 이사회 공동의장은 이 사업을 한-에티오피아 간 긍정적인 파트너십으로 평가하며, 한국이 축적한 구체적인 경험과 지식의 이전이 함께 이뤄진다는 점을 주목했다.

재경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국 기관들이 기후사업 형성 주체로서의 능력을 제고하고, 후속 사업 등을 통해 국내 기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AFoCO도 GCF 인증기구 자격을 획득했다. 아시아 지역 산림 분야의 정부간 기구인 AFoCO는 산림지 복원 등 특화된 역량을 향후 구체적 사업으로 연계 발전시킬 전망이다. AFoCO의 인증기구 획득으로 한국이 보유한 GCF 인증기구는 산업은행, KOICA, SK증권, AFoCO 등 총 4개로 늘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기후기금으로 본부는 인천 송도에 있다.

정부는 GCF 5기 이사진(2025~2027년)이자 본부 유치국으로서 GCF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기후 관련 기업과 기관이 GCF 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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