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의 수면휴식 가전 브랜드 비렉스 침대.(사진=코웨이)
코웨이는 침대 매출을 기존 침대업체들과는 달리 제품 판매분은 초기 매출로 인식하고 이후 서비스 금액은 서비스가 집행되는 시기 마다 매출로 추가 반영한다. 침대를 한번에 ‘판매’하는 시몬스·에이스침대와는 사업 방식과 매출 산정방식이 다르지만 엄연히 침대 부문 매출만 분리했을때 침대 1위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다. 코웨이는 침대 부문 영업이익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코웨이의 침대 사업부문 실적 추이를 보면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 5년 사이 코웨이의 국내 침대 사업부문 매출액은 약 64.3% 성장했다. 2021년 2224억원을 기록했다가 2022년 2359억원, 2023년 2618억원, 2024년 3167억원, 2025년 3654억원까지 증가했다. 특히 최근 2년 사이 연간 500억원 수준의 매출 증가를 이어가며 빠르게 침대 시장을 장악했다. 최근 3년간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도 이어갔다.
반면 침대 시장 전통 강자였던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는 건설 경기 불황과 고환율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성장이 정체됐다. 특히 에이스침대는 5년 전 수준을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침대의 2021년 매출액은 3464억원이었다. 이후 2022년 3462억, 2023년 3064억원으로 하락한 후 2024년 3260억원으로 반등했다가 2025년 3173억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시몬스는 2021년 3054억원에서 2022년 매출액 2858억원으로 소폭 가라앉은 후 2023년 3138억원, 2024년 3295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오며 에이스침대보다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코웨이의 방문 판매 네트워크 저력을 저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웨이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침대도 주기적인 위생 관리와 전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침대 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웨이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4개월마다 위생관리 전문가 ‘홈케어 닥터’가 전문 장비로 침대 클리닝 및 진드기 제거, 자외선(UV) 살균 등을 제공한다. 매트리스 외부는 물론 집에서 혼자 청소하기 어려운 매트리스 내부까지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최근에는 비렉스 브랜드를 앞세워 제품 기능도 향상시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침대 관련 사업 목적을 ‘침대 및 침구 관련 제품’에서 ‘가구 및 부속품, 침구 관련 제품’으로 확장했다. 기존 침대 및 매트리스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수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침대 시장의 독보적 1위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