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미소금융은 과거 정부가 휴면예금을 재원으로 하던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을 확대·개편한 정책금융상품으로 ‘아름다운(美) 소(少)액대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은행 대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소액 대출을 실시해 저신용·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 미래이음 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20%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의 미취업 또는 취업 초기 청년을 대상으로 자금 용도(취업·자격증 취득, 창업, 초기 정착자금)와 상환의지에 중점을 둬 심사한다. 금리는 연 4.5%, 대출기간은 거치 최대 6년, 상환 최대 5년이다.
청년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도 확대한다. 청년 자영업자는 중장년보다 보유자금이 적어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일시적인 자금애로에 쉽게 노출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34세 이하 자영업자에 대해 기존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한도를 2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거치기간도 6개월에서 2년으로 대폭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용대상은 신용점수 하위 20%, 차상위계층 이하인 자영업자로 금리는 연 4.5%다. 대출 기간은 최대 5년 6개월로 거치 6개월, 상환 5년이었다. 기존 미소금융 운영자금 대출을 받은 청년은 청년 자영업자도 상담·심사 등을 거쳐 이번에 증가한 대출한도 내에서 추가 대출과 거치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밖에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히 상환한 차주들이 다시 불법사금융을 이용하지 않고 은행 대출 등 제도권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계자금 대출도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 대출은 연 4.5% 금리로 최대 500만원의 생계자금을 최대 6년간(거치 1년, 상환 5년)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차상위계층 이하거나 신용점수가 하위 50%면서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차주 중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완제자, 미소금융 1년 이상 성실상환자, 전세사기 피해자,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등이다.
위와 같은 미소금융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와 콜센터 또는 ‘서민금융 잇다’ 앱을 통해 사전 상담 예약을 해야 한다. 이후 미소금융 담당자가 신청자의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 지점 방문 일정을 협의하게 되며, 실제 대출 약정과 시행은 지점을 방문해 진행할 수 있다. 지점 위치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내 ‘전국센터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2010년부터 지역 법인을 활용해 미소금융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계·금융권 등도 개별적으로 미소금융 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주요 재원은 휴면예금과 금융지주·대기업의 재단 출연금이다. 금융권에서는 우리·KB·신한·하나금융지주와 IBK기업은행이 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계에서는 삼성, LG, 현대차, SK, 롯데·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은 29일 각 사가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