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 차세대 '플룸 아우라' 전자담배 출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10일, 오전 10:08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JTI코리아가 자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플룸(Ploom)’의 차세대 모델을 국내에 전격 출시하며, 굳건했던 기존 3강(KT&G·한국필립모리스·BAT) 구도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리나 리 JTI코리아 사장이 '플룸 아우라'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수정 기자)
JTI코리아는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플룸 아우라(Ploom AURA)’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리나 리 JTI코리아 사장은 “이번 ‘플룸 아우라’는 폭넓은 소비자 인사이트와 JTI의 글로벌 기술력이 만나 탄생한 혁신적인 디바이스”라며 “맛과 경험, 디자인 전반에서 새로운 차원의 감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궐련형 전자담배의 미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디자인부터 타격감까지 다 바꿨다”

이날 베일을 벗은 신형 ‘플룸 아우라’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해 맛과 사용 경험, 디자인 전반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JTI만의 독자적인 가열 엔진인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기술의 적용이다. 담배 가열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찐내를 줄이면서도, 연무량과 타격감을 연초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풍부하고 균일한 맛을 구현해 냈다.

사용자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전용 앱을 연동해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스탠다드 △스트롱 △롱 △배터리 세이버 등 4가지 히팅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롱 모드는 최대 6분 동안 여유롭게 흡연을 즐길 수 있으며, 배터리 세이버 모드 사용 시 완충 후 최대 27개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역시 인체공학적 곡선을 살린 매끄러운 마감으로 그립감과 휴대성을 높였다. 제트 블랙, 로즈 골드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패널과 커버 등 액세서리를 통해 500가지 이상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성인 흡연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정상 소비자가격은 5만 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최초 구매자는 홈페이지 할인 쿠폰을 통해 2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플룸 아우라(Ploom AURA)'. (사진=신수정 기자)
◇ 견고한 3강 체제 뚫을까… JTI의 ‘절치부심’

업계에서는 JTI코리아의 이번 신제품 출시를 국내 시장 점유율 반등을 위한 절치부심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릴(KT&G)과 아이코스(한국필립모리스)가 양분하고 있으며, 글로(BAT로스만스)가 그 뒤를 쫓고 있는 굳건한 과점 형태를 띠고 있다.

JTI는 과거 플룸테크 등을 앞세워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렸으나 캡슐형 등의 한계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로 시장이 완전히 재편된 지금, 디바이스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틈을 타 가장 진보된 차세대 기기로 판을 흔들겠다는 계산이다.

이리나 사장은 “글로벌 차원에서 JTI의 글로벌 목표는 2028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권련형 전자담배 카테고리에 10% 중반 수준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플룸 아우라의 한국 출시가 글로벌 성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