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1일 공개한 ‘2025년 4분기 시장안정화조치 내역’에 따르면 외환당국이 지난해 4분기(10~12월) 시장 안정화를 위해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은 224억 6700만달러를 순매도한 것으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통상 외환당국의 달러 순거래액은 해당 기간 환율 등락에 따라 움직인다. 원화 가치가 급락(환율 급등)하면 당국이 시장안정화를 위해 달러를 매도해 외환보유액이 줄어드는 반면, 원화 가치가 급등(환율 급락)하면 달러를 사들여 외환보유액이 늘어난다.
최근 분기별 외환 순거래액 규모는 △2024년 1분기 -18억 1500만달러 △2분기 -57억 9600만달러 △3분기 1억 9200억달러 △4분기 -37억 5500만달러 △2025년 1분기 -29억 6000만달러 △2분기 -7억 9700만달러 △3분기 -17억 4500만달러 등이다
사진=한국은행
그는 이어 “거주자가 들고 나가는 자금 규모가 당시 워낙 커서, 거주자가 들고 나가는 증권투자자금이 10월에 경상수지의 3배 정도였다”면서 “그래서 달러보다 원화 절하폭이 훨씬 커서, 그때는 시장 기대가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게 강했고 원화가 달러와 괴리되는 폭이 커졌는데 그 부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해서 여러 수급 안정화대책을 냈고 강하게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상승에 대해서도 환율이 빠르게 올랐다고 봤다. 그는 “이란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진 환율이 1420원대까지 내려와서 상당히 수급 개선이 이뤄지고 있었고 반도체 수출 전망도 좋아서 수급 개선된 측면이 있어서 환율이 안정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그 이후 올라간 거 보면 중동 상황이 생기면서 환율이 굉장히 많이 올랐다. 그래서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선 원화의 절하폭이 다른 통화에 비해 빠르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굉장히 빠르다고 보고 있고 이 상황을 수급 측면에서 보는 것”이라면서 “외국인 주식자금 이탈 관련해 저희가 주시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 시장 심리라던지 쏠림이 뚜렷해지는 상황이 된다고 하면 원칙적으로 대응하기로 돼 있고, 원칙적으로 시장에서 괴리가 심해지고 심리가 뚜렷해지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발언에 대해선 “환율 수준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위기상황이나 경계감을 관련해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환율 수준과 연계하는 게 아니라 달러 유동성과 연계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에 그 부분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