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세 번째부터) 아니타 모 항셍지수회사 CEO, 길버트 리 항셍지수회사 의장, 조셉 찬 홍콩 재무부 차관, 천성환 주홍콩 총영사대리, 이부연 한국거래소 미래사업본부 본부장(한국거래소 제공). © 뉴스1
한국거래소는 항셍지수회사(HSL)와 한국과 홍콩의 대표 및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공동지수 개발에 합의하고 총 4개 지수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동지수는 한국·홍콩의 대표지수 및 반도체, 바이오 테마지수를 이용해 글로벌 투자자가 양국 상장기업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해 연간 코스피가 75.6%, 항셍종합지수가 27.8% 상승하면서 중국 본토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의 홍콩을 통한 해외 투자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 2022년 7월 도입된 ETF 커넥트는 본토 투자자의 홍콩 상장 홍콩·중국기업 ETF 거래를 허용했고, 2024년 7월부터는 해외주식 혼합 ETF 거래를 허용했다.
이에 ETF 커넥트 요건을 만족시키는 한국·홍콩 공동지수를 공급해 한국시장 투자수요 증가에 대응할 필요가 생겼다.
HSIL-KRX 공동지수는 홍콩 지수를 65%, 한국 지수를 35% 비중으로 결합하는 인덱스 간 결합 방식으로 개발했다.
한국-홍콩 대표지수 1개와 테크·바이오 등 주요 테마지수를 각각 결합한 공동지수 3개로 구성된다. 한국 측 지수는 코스피 200, KRX 반도체 톱 15, 코스피 200 IT, 코스피 200 헬스케어다.
공동지수를 기초로 한 ETF가 홍콩에 상장될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거래소는 HSIL과 현지 자산운용사의 공동지수 기초 ETF의 개발 및 상장을 지원하고, 양 사 간 공동지수 개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투자수요가 있는 새로운 테마의 지수 시리즈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