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충주맨’으로 활약해온 김선태 유튜버와 식음료(F&B) 업계 처음으로 협업 영상을 찍었다. 김씨는 충주시청에서 홍보를 전담하다가 공직을 떠나 ‘프리 유튜버’로 전향한 후 700여곳이 넘는 기업으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윤홍근(오른쪽)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유튜버 김선태. (사진=김선태 유튜브 채널 캡처 이미지).
여기에 윤 회장이 충주 고교생을 위해 치킨 1000마리를 기부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톡톡한 효과를 봤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회장은 과거 ‘통큰 네고’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경영자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콘텐츠화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번 협업의 성과는 BBQ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김선태 씨의 아이디어가 함께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BBQ는 그간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핫한 이슈와 인물들을 발 빠르게 브랜드에 접목해왔다. 이번 협업 역시 같은 맥락이라는 해석이다. 업계에서는 “지금 가장 이야기되는 핫한 인물을 가장 빠르게 접촉해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BBQ 특유의 추진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700여개 기업이 김선태 씨에게 러브콜을 제안한 것으로 안다. BBQ 마케팅팀의 빠른 접촉이 있었고, 또 임원진의 빠른 의사 결정 덕분”이라며 “이번 협업은 BBQ 팀워크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씨의 유튜브에 직접 출연해 BBQ 브랜드를 알리며 SNS(소셜미디어) 누리꾼들과 소통했다. (사진=김선태 유튜브 채널 캡처 이미지).
업계 다른 한 관계자는 “김선태씨의 B급 감성과 BBQ의 빠른 대응력이 결합한 결과”라며 “단순히 기업 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CEO(최고경영자)의 철학과 메시지 등을 알리는 남다른 접근 방식이 또 다른 재미를 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씨의 채널은 이달 2일 개설됐으며, 약 한달여 만에 구독자 수가 159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김씨가 우리은행과 협업해 지난 20일 공개한 영상은 조회수 493만회를 넘었다.
(사진=김선태 유튜브 채널 캡처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