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왼쪽),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각자대표(가운데), 이승화 콜마비앤에이치 각자대표. (사진=콜마홀딩스)
윤 부회장의 이번 대표직 사임은 예정된 수순이다. 윤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대표 체제 변화에 따른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3월 정기 이사회까지 한시적으로 대표직을 맡기로 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윤 부회장은 지난해 콜마비앤에치이 각자대표로 선임될 때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만 직을 맡기로 예고했다”며 “앞으로 사업과 경영 전반은 이승화 대표가 맡고 사회공헌은 윤 대표가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14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윤여원 단독대표 체제에서 윤 부회장과 이승화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당시 윤 부회장은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이 대표는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한편, 윤 대표는 사회공헌 활동을 맡아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배제됐다.
이와 관련해 콜마그룹의 오너 일가이자 남매 사이인 윤 부회장과 윤 대표는 경영권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인 바 있다. 윤 부회장은 동생인 윤 대표의 경영 활동 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과거 CJ제일제당 부사장이었던 이 대표를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반대했지만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대표의 사내이사 부임 안건이 통과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