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손대희·박종성 각자대표 체제…AI·IB 투트랙

경제

이데일리,

2026년 3월 31일, 오후 06:54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손종주 회장의 장남인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대표와 박종성 웰컴저축은행 부사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이 손대희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종성 대표이사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사진=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이사회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리테일 금융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업·투자금융(IB) 부문의 전문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전략·지원과 리테일 금융 부문을 맡는다. IBK기업은행을 거쳐 웰컴저축은행과 웰컴캐피탈, 웰컴에프앤디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웰컴에프앤디 대표 재직 당시 베트남 부실채권(NPL) 시장 진출과 데이터 기반 경영 성과를 이끈 점이 이번 선임의 배경으로 꼽힌다.

박 대표는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부문을 담당한다. IBK캐피탈 전무를 거쳐 웰컴저축은행 부사장을 지냈으며,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넘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리테일과 기업금융을 분리 운영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의 디지털·혁신 역량과 박 대표의 투자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손 대표는 취임과 함께 ‘AI Driven Bank’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고객 맞춤형 ‘AI 금융비서’ 도입과 전사적 AI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웰컴저축은행은 신인식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AI·정보보호 분야 전문가 영입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각자대표 체제는 60년대생의 탄탄한 전문성과 80년대생의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만나 ‘퍼펙트 하모니’를 지향한다”며 “특히 AI금융비서 등 독보적인 금융 AI 역량을 확보하고 AI전환을 가속화해 저축은행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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