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4년여 만에 최대 상승…전쟁 우려 걷히며 실적 기대↑[핫종목](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4월 01일, 오후 04:35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2026.3.18 © 뉴스1 김민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하루 만에 13% 이상 급등하며 24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 2400원(13.40%) 오른 18만 96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콤 체크 집계 결과 2001년 12월 5일(15.00%) 이후 약 24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6거래일 만에 반등한 삼성전자는 장 중에는 19만 700원까지 터치하며 지난 25일 이후 처음으로 19만 원대를 터치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8만 6000원(10.66%) 오른 89만 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달 10일(12.2%)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80만 원대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중 90만 4000원까지 오르며 10만 원 가까이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들 종목 상승은 주가를 짓누르던 미국-이란 전쟁 종전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다면 전쟁을 중단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향후 2~3주 내 이란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완화적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 기대를 키웠다.

이에 간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5%, 11%가량 급반등,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24% 상승한 점도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 3월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실적 기대도 키웠다.

3월 반도체 수출은 151.4% 증가한 328억 3000만 달러로 집계돼 사상 첫 800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

파두(440110)(15.34%), 원익홀딩스(030530)(13.00%), 원익IPS(240810)(9.07%), 한미반도체(042700)(8.96%) 등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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