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만 만든 트럼프 연설…코스피 급락→급반등→낙폭 확대

경제

뉴스1,

2026년 4월 02일, 오전 10: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국내 증시가 급락과 급등락을 반복하며 출렁였다.

결국 종전 관련 발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전환했다.

2일 10시 2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94.79p(-1.73%) 하락한 5383.9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77p(-1.95%) 하락한 1094.41을 가리키고 있다.

18분가량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 연설이 끝난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은 일제히 하락 폭을 키웠다.

이란 종전에 대한 발언이 따로 없었던 점이 시장 실망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연설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비판을 시작하자 하락 전환했으나, 그 직후 1%대 급반등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수급이 급박하게 바뀌면서 코스피는 빠르게 하락과 상승, 보합권을 오갔다.

코스닥은 연설 직후 1%대 중반대까지 떨어진 뒤 소폭 상승으로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국민 연설 이후부터는 유가 향방과 미 선물 시장 변화를 주시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이날 장전 전망했다.

그는 "10시 이후 분 단위, 틱 단위 시세 변화에 맞춰 빠른 템포로 반응하다 보면, 엇박자를 타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며 "주도주 중심의 기존 포지션 비중을 유지한 채, 느린 템포로 대응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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