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 뉴스1 김기남 기자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불합리한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전국 1만 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격 모니터링에 나서는 한편, 쌀·계란·고등어 등 민생 품목에 대해 다음 달까지 150억 원 규모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중동전쟁 물가대응팀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3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민생물가 특별관리 품목 가격동향 등을 점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중동전쟁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이 9.9% 급등했으나, 농축수산물이 하락 전환하면서 전체 물가지수는 2.2% 올라 상승 폭이 제한됐다.
정부는 석유제품 2차 최고가격 조정 이후 주유소가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하지 않도록 전국 1만 개 주유소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에 나선다.
최근 가축전염병 발생 등으로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는 닭고기에 대해서는 공급량 확대와 함께 최대 40% 할인을 지원한다.
특히 쌀, 계란, 고등어 등 가격 강세를 보이는 민생 품목을 중심으로 다음 달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할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데이터처는 특별관리 품목 내 공산품, 가공식품, 외식서비스 중 주요 생활 밀접 품목에 대해 매일 일일 가격을 신규 조사해 중동전쟁 영향 등으로 인한 가격 변동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은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 상방 압력이 상존하는 만큼 전 부처가 합심해 품목별 가격과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