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 출범…중소기업 AX 전환 컨트롤타워 구축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전 10:4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 신설은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디지털·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은 기존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기능을 통합·확대해 AI 중심 조직으로 재편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스마트공장 보급을 넘어 AI 기반 연구개발(R&D)과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조직 규모도 확대됐다. 기존 1본부 1센터 체제에서 2본부 1센터로 개편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스마트제조혁신본부는 정책 기획과 사업 성과 관리를 담당하고 AX혁신본부는 AI 확산 정책과 데이터 전략, 행정 AX 및 법제화 지원을 맡는다. AX지원센터는 AI 응용제품 상용화와 스마트 서비스, 기술개발 지원 등 현장 중심 사업을 수행한다.

기정원 내에 분산돼 있던 AI 기술개발과 AX 기능을 일원화해 정책 추진 속도와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혁신추진단장은 AI 및 제조혁신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인공지능책임관(CAIO) 역할도 맡는다.

김영신 기정원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중소벤처기업이 AI·AX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정원이 새로운 시대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광현 인공지능혁신추진단 단장은 “그간의 스마트제조혁신이 공정 디지털화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AI를 통한 분석과 최적화로 AX에 박차를 가할 때”라며 “중소기업 현장에 AI가 스며들어 실질적인 생산성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정원은 2002년 설립 이후 중소기업 기술개발(R&D)과 스마트제조혁신, 지역특화사업 등을 수행해 온 전문기관으로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AI 기반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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