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45포인트(2.70%) 상승해 5375.5로 출발했다. 2026.4.3 © 뉴스1 이종수 인턴기자
지난달 중순부터 코스피를 연일 순매도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3일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 매수세가 더해져 개인 투자자들의 1조 8000억 원 규모 순매수에도 지수는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3일 오후 2시 3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28p(2.79%) 상승한 5380.3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 중 3.54% 오른 5419.45도 터치했으나 개인이 매도 폭을 키우며 상승 폭이 줄었다. 하지만 기관 순매수에 더해 외국인도 매수세를 확대하며 다시 2%대 후반대 상승률을 회복했다.
현재 외국인은 4936억 원, 기관은 8513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조 8155억 원 순매도했다.
지난달 19일부터 9거래일 조 단위 순매수를 이어왔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1일 6410억 원, 2일 1368억 원 순매도로 매도 폭을 줄이더니 이날은 순매수 중이다.
장 마감까지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달 18일 이후 12거래일 만의 순매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6.14%, 삼성전자(005930) 4.26%, 삼성전자우(005935) 4.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3.53%, 두산에너빌리티(034020) 3.21%, SK스퀘어(402340) 1.81%, 현대차(005380) 0.97%, 기아(000270) 0.27%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89%, LG에너지솔루션(373220) -1.6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77p(0.45%) 상승한 1061.1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683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89억 원, 기관은 192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9.99%, 알테오젠(196170) 4.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55%, 삼천당제약(000250) 0.49%, HLB(028300) 0.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2.44%,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07%, 펩트론(087010) -1.95%, 코오롱티슈진(950160) -0.7%, 에코프로(086520) -0.49% 등은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 상승은 이란이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된 영향이다.
다만 고환율과 고유가는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이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소폭 떨어졌으나 현재 1506원대 거래되며 여전히 1500원을 상회하고 있다.
기독교 부활절 전 금요일인 성금요일을 맞아 유가 시장이 휴장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설 이후 고유가가 유지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간밤 113달러까지 올랐고, 111달러 선에서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8%가량 급등해 109달러 선에 마감했다.
seungh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