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The UniverSE’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상생협력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데이는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간 화합을 도모하고, 협력회사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12년부터 진행돼 왔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장)은 “DS부문이 기술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회사와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소통과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생협력 데이에 전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포함 64개 회원사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수 협력회사 시상 △DS부문 사업 전략 소개 △중장기 기술 로드맵 공유 등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반도체(DS)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상생협력 데이를 분리해 심도있게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데일리 DB
반도체 장비·소재를 공급하는 케이씨텍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의존도가 높던 소재를 국산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술혁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설비 부품을 세정·코팅하는 코미코는 국제 공인시험·교정기관에서 인증한 전문 분석 센터를 운영하며, 부품 출하 품질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품질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가스(Gas)를 공급하는 린데코리아는 태양광 설비 도입, 공장 효율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등 환경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 받았다.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원익IPS는 국산화를 통한 투자 효율성 제고 성과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로 인정받아 비용효율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영재 협성회 회장은 “2·3차 협력회사까지 이어지는 상생 구조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가자”며 상생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 삼성전자 협력사 경쟁력 위한 맞춤형 지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금,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 중이다.
사업장에 상주하는 협력회사 임직원의 작업품질 향상,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우수 협력회사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상생펀드를 조성해 △설비투자 △연구개발 △회사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대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총 5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DS부문은 2025년까지 누적 11건의 과제를 추진했다.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맞춤형 컨설팅은 현재까지 29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스템 구축 △공정 프로세스 개선 △품질 제고 관련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해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도 무료로 제공한다. 2022년부터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한 교육 체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1300여 개사에서 약 10만 5000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