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리스크에 해운 운임 6주째 상승…중동 노선 4000선 육박
경제
뉴스1,
2026년 4월 03일, 오후 04:39
글로벌 해운 운임 지수가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여파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중동 노선 운임은 불과 7주 만에 4배 가까이 폭등하며 4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826.77) 대비 28.19포인트 오른 1854.96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 2월 13일(1251.46) 이후 6주째 오름세다.
지수 상승의 견인차는 중동 노선이다. 이번 주 중동 노선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977달러를 기록, 지난주(3728달러) 대비 249달러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운임에 그대로 반영됐다. 해당 노선은 지난 2월 6일(917달러) 이후 7주 연속 상승하며 약 4배 급등했다.
미주 노선도 동반 상승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90달러 상승한 3354달러, 미주 서안 노선은 7달러 오른 2359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99달러 오른 794달러, 남미 노선은 2609달러로134달러 올랐다.
반면 지중해 노선은 1TEU당 80달러 하락한 268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노선 역시 53달러 떨어진 1650달러로 확인됐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