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모습.(HS효성첨단소재 제공)/뉴스1
HS효성첨단소재(298050)가 그동안 추진했던 스틸 타이어코드 사업 매각을 철회했다. 글로벌 타이어 파트너사들의 요청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3일고객사 수요와 기회요인 등을 고려해 스틸코드 사업 매각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매각 계획 없이 스틸코드 핵심 제조사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하반기 스틸코드 사업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
HS효성첨단소재가 매각을 철회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선 글로벌 정세 불안 등 영향으로글로벌 타이어 파트너사들이 안정적인 공급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타이어 파트너사들은 매각 과정에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는 후문이다.
또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고성능·고부가 스틸 코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매각 철회 이유로 풀이된다. 특히타이어코드 외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매각 철회의 한 배경이다.
결국 HS효성첨단소재는 고객사 요청과 기회요인 증가, 실적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각을 철회했다.
스틸코드는 섬유코드와 함께 타이어의 품질과 성능·안전을 구현하는 핵심 소재다. 최고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타이어 고품질 성능 시현에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따라 경량화·고내구화·친환경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장기 거래를 유지하려는 상황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섬유와 스틸 타이어 코드를 함께 생산하고 있다.
섬유 타이어코드 사업은 20년 넘게 글로벌 1위를 유지하며 업계를 선도해 왔다. 스틸 타이어코드 사업 부문은 미쉐린, 굿이어 등의 스틸코드 공장 인수 등을 통해 세계 정상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어 이외의 산업용벨트·로프·호스 등 여러 분야에서도 보강재로 활용되고 있다.
EV용 타이어는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더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스틸코드가 없어서는 안된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스틸코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자동차 업계의 평가다.
또 최근 중동 사태로 타이어 파트너사들의 안정적인 공급 요청이 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을 위한 스틸코드 공급망 안정화 도모를 통해 지속적인 가치 창출 기회를 만들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매각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파트너사들의 공급망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즉시 해소하고, 섬유코드 사업과의 기존 시너지를 극대화해 스틸코드 사업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는 스틸코드 핵심 제조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에어백, 인테리어, 에너지·방산·우주항공 분야에 쓰이는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사업은 HS효성첨단소재의 또 다른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들이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확대와 수익성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j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