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경유 가격 안내문이 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6.3원 상승한 1929.4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976.7원으로 전날보다 9.2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8.4원 오른 1952.3원으로 나타났다.
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단기간에 가파르게 올랐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은 영향이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가격상한제)’를 도입하며 기름값 급등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범부처 합동점검단과 함께 서울 소재 A 자영 주유소를 불시에 방문하기도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인위적으로 가격을 억제하는 정책이 오래 지속되긴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미 높은 가격에 유류를 확보한 주유소들 중에서는 재고 손실을 감수하고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