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지난 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그룹사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고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전)
5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과 10개 전력그룹사는 지난 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고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6개 발전 자회사와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사장단이 동참했다.
이들은 정부가 8일부터 시행하는 공공부문 승용차 2부제를 이행하는 것에 더해 발전소 내 전력 절감과 사옥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등 에너지 절감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올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약 513기가와트시(GWh) 줄인다는 목표다. 지난해 사용량의 약 5%에 이르는 규모다. 목표를 달성한다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약 8만t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현 국제 현물시장 시세 기준 약 125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효과다.
한전은 이와 함께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지원 강화와 에너지 취약부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확대 추진 등을 통해 국민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현 상황이 사실상 경제 전시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 아래 환율과 국제 연료가격 급등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에 대비한 대응 전략도 추진한다. 이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부터 원전·석탄발전 활용을 늘리는 방식으로 최근 가격 급등 추세인 LNG 발전 의존을 최대한 줄이려 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정부의 고강도 에너지 절감 대책을 솔선수범 이행하는 동시에 현 국가적 에너지 위기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