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타일러, 전세계 판매량 200만대 넘었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5일, 오후 07:09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LG전자의 의류 관리 가전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의 의류 관리 가전 'LG 스타일러'가 최근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 2011년 첫 출시 이후 10년 만에 100만 대를 달성한 데 이어, 5년 만에 200만 대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스타일러에 탑재된 '핸디형 고압 스티머'로 주름을 제거하는 모습.(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2011년 첫 출시된 LG 스타일러가 15년 만에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 스타일러는 2021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고, 이후 5년 만에 200만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016년 미국과 중국, 대만 등을 시작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해 왔다. 현재는 글로벌 27개국에서 LG 스타일러를 판매하고 있다.

LG 스타일러의 성장세는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지난해 기준 중국과 대만,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교복과 정장 등 매일 세탁이 어려운 의류를 자주 입는 문화와, 위생과 청결에 대한 관심이 수요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LG 스타일러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정보통신(IT) 매체는 “의류 관리 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브랜드 중 하나로,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LG 스타일러는 지난해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이 이같은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모터와 컴프레서, 스팀 제너레이터 등 기술을 기반으로 ‘트루스팀’과 ‘무빙행어’ 등 200여 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한 상태다.

트루스팀은 물을 끓여 만든 고온 스팀으로 유해 세균 10종과 바이러스 11종을 99.99%까지 살균하고, 빈대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제거한다. 아울러 땀·담배·음식 냄새 등 생활 악취 18종을 99% 이상 탈취한다. 무빙행어는 의류를 좌우로 흔들어 먼지를 제거하고 스팀을 고르게 전달한다. 2024년부터는 분당 최대 350회까지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털어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올해 신제품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AI 스타일링’ 코스는 AI가 의류 무게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최적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스팀량과 온도 등을 조절해 △셔츠(약 29분) △맨투맨 티셔츠나 재킷(약 39분) △롱코트나 패딩(최대 53분)까지 맞춤 관리하는 방식이다.

핸디형 고압 스티머도 탑재했다. 이에 사용자는 원하는 부위를 직접 관리할 수 있고, 외출 전 간편하게 주름을 제거하는 등 더욱 섬세한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LG 스타일러의 판매는 아파트 건설사 납품,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만의 샹그릴라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 타이 어반 리조트 등에서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는 상태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스타일러는 물을 끓여 만든 고온 스팀을 분사해 유해 세균 10종과 바이러스 11종을 99.99%까지 살균하고, 생활 악취 18종을 99% 이상 탈취한다. 2026년형 5벌식 스타일러는 AI가 의류 무게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최적의 스타일링 코스를 제안한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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