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현대차와 '종합 패키지' 가동…새만금 프로젝트, 대출·투자·보증 총동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후 04:19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현대차그룹의 새만금프로젝트가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 정책금융기관은 기관별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최적의 금융지원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역시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억원(왼쪽에서 세번째) 금융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관에서 개최된 현대차그룹과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간 금융지원·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축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6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산업은행에서 열린 현대차그룹과 정책금융기관 간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MOU)식에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체결한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에 이은 후속 조치로, 새만금 지역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전북 새만금 지역에 수소, 로봇 등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 인프라 중심의 9조원 규모 새만금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는 1호 협력 사업으로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프로젝트를 선정했으며,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출, 투자, 보증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체계 마련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금융구조 및 자금지원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는 지난 3월 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6개 기관이 공동 협력 사업 발굴 추진을 통해 정책금융의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국민성장펀드는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을 연결하는 축으로 새만금 프로젝트가 로봇, 수소생태계 및 서남권 지역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차 그룹은 현재 내외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새만금 투자프로젝트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구체화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와 정책금융기관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금융구조의 수립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후 로봇, 수소, AI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등 개별프로젝트의 진행단계에 따라 현장의 필요에 맞게 투자, 대출, 인프라투융자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약 9조 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프로젝트는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 인프라가 어우러진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도전적인 과제”라며 “로봇·AI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역량 강화와 함께 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첨단산업 경쟁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은 각자의 역할을 바탕으로 대출, 투자, 보증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유기적으로 연계한 종합적인 금융지원체계를 검토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성장펀드도 민간투자와 정책금융을 연결하는 축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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