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량 5부제 전격 시행…에너지 절감 노력 확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후 03:48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삼성이 그룹사 전반에 걸쳐 차량 5부제를 전격 실시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감 정책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는 차원이다.

(사진=이데일리DB)
삼성은 지난달 25일부터 실시한 차량 10부제를 차량 5부제로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에서 정부 정책 기조에 동참하는 동시에 기업 차원의 추가적인 절감 노력을 강화하는 취지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영주차장 5부제 등 에너지 수요 억제 조치를 한 단계 더 강화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그룹 관계사들은 오는 8일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전기·수소차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사용 차량 △격오지 사업장 내 차량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예외 적용한다. 아울러 사업장 여건에 따라 일부 업무 차량 등에 대해서는 탄력적인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차량 5부제는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등으로 나눠 운행을 제한한다.

삼성은 차량 5부제와 함께 기존에 시행 중인 사업장 내 절전 활동 역시 병행한다. 야외 조경,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 조명 소등을 유지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 폐쇄·소등 조치를 이어간다. 퇴근 시 △PC·모니터 전원 오프(OFF) △실험장비 대기전력 차단 등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도 계속 실시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