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 계열사, 차량 5부제 시행…에너지 절감 조치 강화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후 03:49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 전 계열사가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6일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하면서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이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사진=연합뉴스)
LG는 지난달 27일부터 실시한 차량 10부제를 5부제로 확대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과 같이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LG는 기존에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한 사업장에서 점심시간, 퇴근 이후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사무실의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방지해왔다. 또 주요 출퇴근 동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편리한 출퇴근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도록 해왔다.

각 계열사 차원의 절감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LG전자의 경우 전 사업장에 에너지 사용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있다.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는 통합생산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사 에너지 절감 활동 활성화를 위해 경영진 주관 회의체를 운영하며 에너지 절감 과제 진척 사항에 대해 점검 중이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전사차원에서 사업장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모니터링하고 전사 에너지 절감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LG CNS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설비 부품으로 교체 등을 진행하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전 계열사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 및 절약 습관화를 위한 추가적인 방안들을 지속 검토하고 실행하며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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