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타워 주차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시행 중인 모습.
LG가 중동 전쟁 장기화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6일부터 전 계열사 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실시해 온 차량 10부제를 강화한 조치로,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5부제 시행 대상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 탑승 차량은 제외된다. LG는 기존에도 여의도 LG트윈타워 등 주요 사업장에서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며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임직원의 자가용 이용 자제를 유도해 왔다.
계열사별 에너지 효율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전 사업장에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창원 LG스마트파크 옥상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사무실 소등 점검과 스위치 끄기 등 생활 속 절약 캠페인을 병행한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경영진 주관 회의체를 통해 에너지 절감 과제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전사 차원의 TDR(Tear Down and Redesign) 조직을 통해 대기 전력 최소화와 설비 운영 최적화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전환(AX) 기술을 활용해 냉동기 스마트 컨트롤 등 유틸리티 설비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LG CNS 역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 부품으로 교체를 진행하는 등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는 전 계열사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 및 절약 습관화를 위한 추가적인 방안들을 지속 검토하고 실행하며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갈 계획이다.
kh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