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4.6 © 뉴스1 이승배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중동 전쟁이 한 달 이상 장기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대응해 약 3개월간의 충격 지속을 전제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4월 1일부터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로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현재 석유 수송 경로의 차질도 생겨 석유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보고 경계 단계로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을 하기 위해 (차량) 2부제를 하고, 공공주차장의 경우는 5부제로 한다"며 "상황별로 보면서 저희는 단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은 3개월 정도 (사태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뒀다"며 "최고가격제 등 유류에 대한 정책은 6개월 정도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했다.
다만 구 부총리는 "지금 석유류와 LNG 가격의 상승에 따라서 한국전력이나 가스공사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한전 같은 경우도 부채가 200조 원이 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가가 올라갔을 때 전기료로 전이가 되지 않도록 한전의 자구 노력, 원자력의 가동률을 높이는 것, 석유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석탄(발전소) 쪽에 가동률을 높이는 것, 재생에너지 확대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모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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