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주유소 가격표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뉴스1 이호윤 기자
중동 전쟁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에 육박했다. 2차 석유 최고가 고시제가 시행된 지 11일 만에 143원 상승한 것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리터(L)당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9.97원 상승한 1958.37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2498원이었다.
지역별 평균 가격은 모두 1900원을 웃돌았다. 평균가가 가장 높은 제주는 2015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1924원으로 나타났다.
제주 다음으로 높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가는 전날 대비 7원 오른 1990원이었다. 이는 2차 석유 최고가 고시제가 시행된 지 11일 만에 143원 상승한 것이다.
경유 전국 평균가는 1949.21원으로 전날 대비 10.04원 올랐다. 최고가는 2398원이었다. 지역별 평균가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1988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1922원으로 집계됐다.
제주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기름값이 비싼 이유로는 섬 지역 특성상 유통비가 더 들고 주유소 간 경쟁이 덜하기 점 등이 꼽힌다.
해상 운송에 따라 정유 단계에서 L당 약 10원, 주유소 단계에서 약 20~30원가량 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유가는 이란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아시아 원유 시장 기준인 두바이유(배럴당)는 지난 2일(현지시간) 기준 전날 대비 11.53% 오른 117.2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와 함께 3대 기준유로 꼽히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41% 상승한 111.54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78% 오른 109.03달러를 나타냈다.
j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