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작년 매출 3조원 돌파… 원가 압박에 수익성은 주춤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후 05:21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고환율에 따른 원가 상승 여파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CK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3조 2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5%(약 1379억원) 증가했다. 스타벅스가 국내 진출 이후 연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7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29%(약 177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5.95% 줄어든 1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기조가 ‘매출 증가, 이익 감소’로 나타난 주된 원인은 대외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비용 부담 때문이다. 지난해 지속된 고환율 현상으로 인해 커피 원두 등 주요 원재료 수입 단가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SCK컴퍼니 관계자는 “지난해 고환율이 계속되며 커피 원두 등 원재료비 상승이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최근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7억건 돌파와 함께 ‘패스트 서브’ 등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고정비 절감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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