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기평, 케이카캐피탈 신용등급 ‘BBB+’로 상향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후 06:54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한국기업평가는 케이카캐피탈의 신용등급을 'BBB+'로 상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자산 성장세와 영업기반 안정성, 양호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반영된 결과다.

[마켓인]한기평, 케이카캐피탈 신용등급 ‘BBB+’로 상향


한기평은 이날 케이카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도 ‘A3’에서 ‘A3+’로 상향했다.

한기평은 케이카캐피탈이 캡티브 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케이카의 중고차 판매 실적과 연동되는 사업 구조로 시장 흐름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2024년 이후 판매 회복에 힘입어 자산 성장과 영업실적 개선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직영 인증중고차 중심의 상품 경쟁력과 온·오프라인 연계 금융채널 구축을 통해 중고차 금융 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수익성과 재무건전성도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혔다. 중고차 금융 중심의 영업구조와 금리 환경 영향으로 할부금융 수익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ABS 발행과 금융기관 차입 등 다양한 조달수단을 통해 조달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2023년 1.4%에서 2025년 1.9%까지 상승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2025년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2.3%, 2.2%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레버리지배율도 4.4배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됐다. 한앤컴퍼니는 케이카캐피탈과 케이카 지분을 KG그룹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기존에도 계열 지원 가능성이 신용등급에 반영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지배구조 변화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금융1실 수석연구원은 “자산 성장세가 지속되고 영업기반 안정성이 제고된 점과 함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며 “향후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거래 구조와 재무 영향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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