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 등…승용차 5부제 자율참여 50곳 넘어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전 11:00

지난달 2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중부경찰서 주차장 입구에 5부제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삼성과 SK, 현대차 등 대기업집단을 포함한 50여 민간기업·단체가 승용차 5부제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과 금융사,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승용차 5부제 동참이 늘어나면서 50곳을 넘어섰다.

포스코와 롯데, 한화, HD현대, GS, CJ 등 주요 대기업집단이 참여했으며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사 등도 동참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도 5부제에 참여 중이다. 오리온과 셀트리온, 삼천리 등 중견기업과 한양대, 경남대 등 시립대학도 5부제 대열에 동참했다.

정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에 지난달 24일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전면 도입했고 민간에도 자율 참여 독려에 나선 바 있다. 8일부터는 공공부문 승용차가 2부제(홀짝제)로 강화되고 공영주차장에서도 5부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시멘트·정유·석유화학 업종의 50개 주요 기업도 정부의 에너지 절감 요청에 호응 중이다. 이들은 올해 석유 사용량을 지난해 393만석유환산톤(toe)에서 13만toe(약 3.3%) 줄이기로 했다. 전기로 환산하면 국내 원전이 약 한 달간 만들어내는 에너지 양이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많은 기업·단체가 고유가로 어려운 상황 속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무적”이라며 “승용차 부제와 에너지 절약의 전방위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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