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의 산실…홍릉숲 봄꽃축제에 2.4만명 방문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전 11:12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홍릉숲 봄꽃축제에 2만명이 넘는 탐방객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홍릉숲 전경.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이번 봄꽃축제 기간에는 모두 2만 4850명이 방문했다. 이는 최근 5년(2021~2025년) 연평균 방문객(약 8만 6000명)의 4분의 1에 달하는 수준으로 평일 확대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축제는 그간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던 자유 관람을 평일까지 전면 확대한 것을 기념해 진행됐다. 기존 평일에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해야만 관람이 가능했지만 최근 확대 개방으로 자유 관람이 가능해지고 숲 해설(예약) 프로그램도 병행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에게 모두 드리는 100년 홍릉숲’이라는 축제 슬로건에 맞춰 반려식물 건강검진, 숲 해설, 생물다양성 사진전·봄꽃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지난 1일에는 ‘홍릉숲속 음악회’가 열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연구시험림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80대 노부부는 “10여년 사이 훌쩍 자란 왕벚나무와 만발한 봄꽃 덕분에 숲이 한층 더 풍성해진 것 같다”며 “오랜 시간 축적된 연구의 성과가 숲 곳곳에 담겨 있는 듯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만큼 시민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에도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지정된 탐방로 이용을 유도하고, 음식물 반입 및 반려동물 동반 금지, 식물 및 연구 시험지 훼손 금지 등 관람질서 확립에 힘쓰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최병기 박사는 “홍릉숲의 과학·생태적 가치를 존중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탐방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홍릉숲이 연구시험림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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