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포아, PRRS 생백신 멕시코 품목허가 획득...남미 시장 공략 ‘신호탄’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7일, 오후 03:40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 바이오포아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백신을 앞세워 남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오포아는 자사의 ‘포아백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생백신’이 멕시코 정부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캄보디아와 태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품목허가 성과다.

(사진=바이오포아)
이번 멕시코 진출은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 선도 기업인 세바(CEV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양사는 멕시코 현지에서 직접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통해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허가받은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바이오포아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2종을 결합해, 변이가 잦은 PRRS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범위를 넓힌 게 특징이다. 첨단 역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생백신의 고질적인 문제인 ‘바이러스 복귀(병원성 회복)’ 위험을 원천적으로 낮추고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바이오포아는 이번 멕시코 허가를 발판 삼아 거대 시장인 남미 지역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축산 규모가 큰 베트남에서도 연내 품목 허가가 예상되고 있어, 해외 매출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희 바이오포아 대표는 “이번 멕시코 품목 허가는 우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라며 “남미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뗀 만큼, 연내 베트남 등 추가 국가 허가를 통해 글로벌 동물 백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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