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울산CLX, 지역 사회복지사 위한 유류비 1억원 지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08일, 오후 07:28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는 8일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국내 고유가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복지 현장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유류비 1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달된 지원금은 울산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소속 42개소,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 소속 18개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43개소 등 총 103개 복지시설에 주유상품권으로 지원된다.

이날 울산CLX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정원 SK에너지 CLX경영지원실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울산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 매일 자택과 복지시설 사이를 운행하는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차량은 하루 10여 곳 이상을 방문하며 약 100km를 이동한다. 홀로 지내는 위기 노인들에게 방문 요양과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 그리고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안전하게 등·하원시키는 지역아동센터 역시 매일 평균 30km 이상을 오가며 필수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국내 고유가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역 사회복지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가가호호 방문과 등·하원이 필수적인 복지기관의 특성상 유류비가 운영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치솟는 기름값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유류비 부족은 곧 사회복지사들의 활동 위축으로 이어져, 자칫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울산CLX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지원금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시설이 겪고 있는 유류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복지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재가노인복지시설 관계자는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매일 찾아뵙는 것이 저희 일인데, 기름값 부담으로 방문 횟수를 줄여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컸다”며, “SK에서 먼저 현장의 어려움을 알아주시고 유류비를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정원 SK에너지 CLX경영지원실장은 “전 세계가 고유가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큰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라며, “SK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상생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8일 울산CLX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 첫 번째 박정원 SK에너지 CLX경영지원실장, 우측 두 번째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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