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자원안보 위기 단계를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승용차 5부제(요일제)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7일 정부서울청사에 차량 2부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다.정부는 오는 8일부터 기존 5부제에서 2부제(홀짝제)로 전환 시행한다.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우리금융그룹은 이날부터, KB와 하나금융그룹은 각각 10일, 13일부터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차량 2부제는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이, 짝수일에는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허용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금융그룹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른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실내 온도·조명 제한, 집중근무시간 엘리베이터 운행 대수 축소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 매주 금요일을 ‘그린 프라이데이’로 지정해 모든 임직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등 임직원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른 임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또한 건물 냉·난방 기준 온도 제어, 을지로 본점 전광판 가동시간 단축, 건물 공용부 및 지하주차장 부분 소등, 스마트워크센터 활성화 등 에너지 절약 실천 대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에너지 절약 비상운용체계를 가동하고 실천 대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출퇴근 시간 분산을 위한 유연근무제 적극 활용 △비대면 회의 확대 및 불필요한 출장 자제 △냉난방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실내 온도 관리 강화 △중식 시간 및 야간 미사용 구역 소등 △일회용 플라스틱 및 종이컵 사용 최소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6일부터 이미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각 계열사에 2부제 동참을 권장하고 △업무용 차량 운행의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시차출퇴근제 활용 △불요·불급한 행사 및 출장 자제 등의 방침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