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인력난에 안전 리스크까지…단체급식 해법은 스마트 키친"

경제

뉴스1,

2026년 4월 08일, 오후 05:43

김재성 웰스토리 이노베이션랩 그룹장은 8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B2B 식음박람회 '2026 푸드페스타'에서 발표하는 모습.

단체급식 업계의 인력난과 안전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로봇·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키친'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재성 웰스토리 이노베이션랩 그룹장은 8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B2B 식음박람회 '2026 푸드페스타'에서 "ESG와 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방 자동화가 필수"라고 밝혔다.

이날 김 그룹장은 단체급식 산업이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공장 등 외곽 지역 사업장은 근무 인력 확보가 어려워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안전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업계의 고민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그룹장은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폐렴이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며 "특히 조리나 가열 작업을 담당하는 인력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스마트 키친 전환) 참여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들도 스마트 키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그룹장은 "구글은 소프트웨어, 테슬라는 옵티머스라는 로봇,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향후 주방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기존 주방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자동화 설비는 주방 공사가 필요하지만, 휴머노이드는 사람이 일하는 환경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김 그룹장은 "삼성웰스토리도 올해부터 자동화 스마트 키친을 전담하는 연구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로봇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AI 접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이달 10일까지 '2026 웰스토리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장은 'K-외식관'과 'K-급식관'으로 구성돼 외식 트렌드와 비즈니스 솔루션, 글로벌 소싱 상품은 물론 AI·로봇 기반 스마트 키친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세미나·쿠킹쇼·코리아버거챔피언십 본선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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