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돼지고기가 진열돼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올라 2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중동전쟁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9.9% 급등한 영향이 컸다. 농축수산물은 전체적으로 0.6% 하락했지만, 달걀(7.8%)과 돼지고기(6.3%), 쌀(15.6%) 등 일부 품목은 오름세를 보였다. 2026.4.2 © 뉴스1 박지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육가공업계와 협의한 결과, 이달 중 돼지고기 공급 가격을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인하 품목은 돼지고기 뒷다릿살과 삼겹살, 목살 등 주요 부위다.
육가공업체 3곳은 뒷다릿살 750톤 물량에 대해 평균 4~5%의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5곳은 삼겹살과 목살 288톤 물량에 대해 평균 5.9%~28.6%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육가공업계와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해 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중동 상황 여파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업계가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산물 유통 질서를 개선하고 유통 비용 절감을 통해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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