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플라스틱 포장재 업체에 플라스틱 포장 용기가 진열돼 있다. 2026.4.7 © 뉴스1 김민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열린 '플라스틱 가공 중소기업–수요 대·중견기업 상생협약' 체결식을 통해 중소기업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9일밝혔다.
중동전쟁·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유가·환율·운임이 동시에 상승해 납사(나프타·Naphtha) 가격이 두 달 만에 거의 2배로 뛰었다. 이에 플라스틱 수지 원가도 급등했지만,중소기업들은 납품단가에 이러한 인상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대·중소기업 간 협력 확산을 통해 공급망 안정과 상생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10시30분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회·정부(중기부·공정거래위원회 등)와 △한국프라스틱공업협회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CJ제일제당 △대상 △농심 △롯데칠성음료 △LG생활건강 △상미당홀딩스 △스타벅스코리아 △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 영농자재본부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서울 시내의 플라스틱 포장재 업체에 플라스틱 포장 용기가 진열돼 있다.2026.4.7 © 뉴스1 김민지 기자
협약 핵심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납품대금 조정 △납품대금 조기 지급 △원재료 수급 차질 시 납품기일 연장·지체상금 면제 등이다.
정부는 상생협약 참여 기업에 △동반성장지수 반영 △포상 우대 △수위탁 정기 실태조사 부담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협약 이행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이번 협약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비중이 높은 식품 업계를 중심으로 추진된 만큼 타 업종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중소기업에 집중되는 구조를 완화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약 참여 기업의 자발적 이행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지속 강화해 상생협약을 업계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납품대금 연동제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점검과 지원을 강화하고, 공정한 거래환경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