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경제에 관한 질문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에 따르면 상임위 10곳 중 9곳이 전날 추경안 심사를 마쳤다. 그 규모는 총 3조 5000억원에 달한다. 증액안이 모두 반영될 경우 추경 규모는 기존 26조 2000억원에서 30조원에 근접한다.
박 장관은 26조 2000억원 규모의 정부안 틀을 기본적으로 유지할 수밖에 없다면서 “추경 요건에 부합하는지 꼼꼼히 심사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2차 추경’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너무 앞서가서 얘기할 필요는 없다”며 “중동 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을 지금은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세입 상황이 비관적이지는 않지만, 그게 얼마나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중동전쟁이 임시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미 경제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은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며 “2주 후 전쟁이 끝나도 이미 공급망 체계가 다 흔들린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선제적인 방파제를 쌓은 의미가 있다”며 “부정적인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재정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장관은 추경에 전쟁 상황과 무관한 사업이 담겼다는 야권 지적을 반박했다. 그는 “경기 불안으로 장기적이고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분야”라고 했다.
한편 박 장관은 국회의 추경안 심사 상황에 대해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최종적인 증액과 감액 사업 심사를 오늘 밤늦게까지 마치고 내일 오전 여야 지도부와 최종 합의가 되면, 늦은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