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평면형 수소저장 패키징 개발…2028년 'iX5 하이드로젠' 적용

경제

뉴스1,

2026년 4월 09일, 오전 11:18


독일 BMW 그룹이 8일(현지시각) 양산을 앞둔 BMW 'iX5 하이드로젠'에 평면형 수소저장 패키징 기술인 'BMW 하이드로젠 플랫 스토리지'를 선보였다.

BMW 준대형 SUV 'X5'의 파생 모델인 iX5 하이드로젠은 그룹의 첫 번째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FCEV)로 오는 2028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이번에 개발한 BMW 하이드로젠 플랫 스토리지는 3세대 수소연료전지 내 탱크 패키징 방식을 기존 2세대에서 사용하던 원통형에서 평면형으로 바꿔 구조와 배치를 최적화했다. 패키징된 탱크가 차지하던 불필요한 공간이 줄어든 만큼 차량 실내 공간도 늘어났다.

요아힘 포스트 BMW 그룹 개발 책임 총괄은 "새로운 수소 저장 시스템은 BMW가 추구하는 기술 개방적 접근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잘 보여준다"며 "이를 통해 테트리스처럼 빈틈없는 공간 활용 설계에 더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구동 방식을 적용 가능한 타협 없는 BMW X5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BMW 하이드로젠 플랫 스토리지는 6세대 BMW eDrive 고전압 배터리와 완벽하게 호환되며, 연료전지 모델 이외에 순수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등 다른 파워트레인과 동일한 라인에서 혼류 생산할 수 있어 제조 유연성에서도 혁신을 이뤘다. 700바(bar)급 고압 탱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되도록 차체 구조 내부에 배치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고압 탱크 7개를 병렬로 연결해 하나의 견고한 프레임으로 통합했다. 개별 압력 용기 대신 다수의 체임버를 하나의 밀폐형 유닛으로 구성했으며, 중앙 메인 밸브를 통해 제어한다. 수소는 최소 7kg 이상 저장되고, 텅 빈 상태에서도 약 5분 이내 완전 충전이 가능해 내연기관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도 충전 편의성을 제공한다.

BMW 그룹은 2014년 1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전량을 일본 도요타 그룹으로부터 공급받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소차 개발에 착수했다. 2022년 2세대에 이어 최근 3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 iX5 하이드로젠 시험제작(프로토타입) 차량에 적용했다.

올해 하반기 X5의 순수전기(BEV) 모델 'iX5'에 이어 2028년 iX5 하이드로젠까지 출시되면 BMW X5는 기존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더해 △순수전기 △수소차까지 총 5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BMW 그룹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면서도 '운전의 즐거움'이란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독일 BMW 그룹이 개발한 평면형 수소저장 패키징 기술인 'BMW 하이드로젠 플랫 스토리지'의 모습. 3세대 수소연료전지 내 탱크 패키징 방식을 기존 2세대에서 사용하던 원통형에서 평면형으로 바꿔 구조와 배치를 최적화했다(BMW 그룹 코리아 제공). 2026.4.8.


seongski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