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치고 전 세계 1위"…서울, 봄꽃여행 항공 예약 83% 증가

경제

뉴스1,

2026년 4월 09일, 오전 11:17

봄꽃 시즌 글로벌 상위 5위 인기도시(트립닷컴 제공)

전 세계 여행객들의 벚꽃 여행지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트립닷컴 그룹은 봄꽃 개화 시기인 3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 항공편 예약량 기준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의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3% 증가했다. 이는 전통적인 봄꽃 여행지로 꼽히는 일본의 도쿄(2위)와 오사카(4위)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한국이 글로벌 봄꽃 여행의 목적지로 부상하며 아시아 전역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추세다.

방한 외국인 여행객의 지역별 예약을 살펴보면 일본발 예약이 100% 증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태국(122%), 미국(82%), 중국(74%) 순으로 나타났으며 캐나다발 예약은 165% 급증하며 미주 지역의 수요 확대를 증명했다.

여행객의 목적지가 지방으로 다변화되는 흐름도 확인했다. 외국인 여행객 유입 기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도시는 청주로, 전년 대비 962% 폭증했다. 부산(131%)과 제주(129%)가 뒤를 이었다. 국내 이용자의 예약 데이터에서도 군산(846%), 진주(370%) 등 지방 도시들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한국을 방문한 독일 여행객은 전년 대비 약 142% 늘었다. 트립닷컴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독일 시장에서 서울, 부산, 제주를 연계한 한국 벚꽃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한국이 글로벌 봄꽃 여행지로 안착했음을 수치로 확인했다"며 "지방 공항을 이용한 인바운드 수요 증가와 서구권 유입 확대는 고무적인 지표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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