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예스24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예스에이아이는 지난해 2월에 설립된 법인으로 우선 예스24의 AI 솔루션 개발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 예스24는 기존 온라인 도서 판매 및 예매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AI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AI 기반 도서 추천 챗봇 ‘크레마AI’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AI가 책의 문장 흐름과 의미를 분석해 사람처럼 읽어주는 ‘AI오디오북’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한국어 기반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구축해 ‘페르소나AI’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페르소나AI는 고객을 유형별로 분류 및 모델링해 초개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다. 예스24 관계자는 “예스에이아이는 예스24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에 선보일 솔루션의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투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스24 이외에 그룹사 다른 계열사들도 연이어 AI 솔루션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세실업(105630)은 AI 디자인팀을 신설하고 의류 제작 과정에서 AI를 활용 중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의류 디자인을 3D가 아닌 AI로 화보처럼 만들어 바이어에 제공하고 있다”며 “AI가 빠른 시간에 의류 질감까지 표현한 실사 형태를 볼 수 있어 이해를 돕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패션 계열사 한세엠케이(069640)는 의류 브랜드 디자인을 비롯해 영상 광고 및 화보 등 마케팅 콘텐츠에 AI를 도입해 제작 부담을 낮췄다. 자동차 부품업체 한세모빌리티는 AI 기반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 및 출판 계열사인 동아출판은 AI 디지털 교육자료 기반의 교육 콘텐츠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계열사 전반에서 AX(인공지능 전환)를 본격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추진하면서 예스에이아이의 역할 확장을 검토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AI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이 정체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