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대표, 우성훈 아모지 대표, 김민주 스톰벤처스 파트너. 김나율 클리카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화상 연결했다.(사진=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날 행사는 최근 미국으로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진출을 고민 중인 예비 창업자 혹은 기존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플립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김나율 클리카 대표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과 만남을 가졌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털어놨다. 김 대표는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각각 초기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석했을 때 현지 투자자들에게서 너무 훌륭하다거나 최고라는 등 좋은 반응을 들었지만 현실에서는 높은 확률로 ‘거짓 양성반응’이었음을 알게 됐다”며 “플립 이후 현지에서 투자를 받지 못해 역플립한 경우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김민주 스톰벤처스 파트너(사진=김혜미 기자)
한국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은 해마다 늘고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공개한 ‘2026 미국 소재 한국계 스타트업 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곳에 불과했던 미국 현지 창업기업 수는 2022년 16곳, 2023년 21곳, 2024년 30곳으로 늘었다. 플립의 경우도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연평균 2.25건이었으나 2020년 이후에는 연평균 약 3.33건으로 연간 1~5건을 기록 중이다. 올 2월 기준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계 스타트업은 193개사로 추산된다.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한국계 스타트업 중 유니콘으로 성장한 기업은 뉴럴링크와 눔, 스프링 헬스, 센드버드, 몰로코, 스토리 프로토콜 등 6개사로 파악된다. 시리즈B 이하 단계에서 1억달러(한화 약 1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넥스트 유니콘도 눈에 띄는데, 대표적인 기업으로 아모지, 나이트라, 트웰브랩스 등이 거론됐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사진=김혜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