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걱대는 휴전 합의…달러·원 11.9원 오른 1482.5원 마감(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4월 09일, 오후 03:54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 © 뉴스1 안은나 기자

휴전 합의 소식에 급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10원가량 상승하며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9원 오른 1482.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 소식에 전날 30원가량 급락했던 환율은 이날 10.0원 오른 1480.6원에 출발해 장 중 1484.80원까지 터치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에도 역외 거래를 감안해 상승 개장했다"며 "휴전 합의 결렬 위기 속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됐다"고 설명했다.

간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등 중동 내 교전이 지속되면서 이번 2주 휴전 합의가 언제든 파기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이 휴전 합의에도 여전히 봉쇄된 상태로 지정학적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이탈한 점도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가 1%대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8748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4243억 원의 외국인 순매도가 이뤄졌다.

한편 전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1479.9원에 하락 출발, 전일 종가 대비 33.6원 하락한 1470.6원에 장을 마쳤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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