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다만 이란 전쟁으로 인한 전망의 불확실성 확대는 다소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국제유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린 데다 분쟁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투입 비용 상승이 근원 인플레이션에 전가될 가능성도 커졌다고 봤기 때문이다.
일부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수년간 목표치를 상회했던 만큼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가격 상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고용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대다수 참석자들은 고용 책무 측면의 리스크가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이 낮은 현재 상황에서 부정적 충격에 대한 노동시장 취약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고용이 저조한 상황에서 노동 수요가 추가로 감소할 경우 실업률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도입을 염두에 둔 기업들이 채용을 지연하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다수 참석자들은 중동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심리를 위축시키고 채용 규모를 더욱 축소시킬 리스크가 있다고 봤다.
반면 참석자들은 고용을 제외한 AI투자나 우호적인 금융여건 지속, 재정정책 등이 성장을 뒷받침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 상황에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 이란 전쟁의 정세 변화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 워싱턴주재원은 “지난 회의에 이어 FOMC 참석자 거의 대부분이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일부 참석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금리 인하의 적절한 시점을 다소 늦췄다는 의견이 개진된 점을 볼 때 연준은 향후 매 회의마다 금리 동결 적절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