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보험연수원과 한은은 이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을 활용한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보험연수원은 수강료를 오는 7월부터 한국은행 예금토큰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와 보험연수원 하태경 원장, 한국은행 장정수 부총재보와 보험연수원 이정민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사진=하태경 원장 페이스북)
양 기관은 시범사업에서 금융 보험권에서 디지털화폐 인프라 구축을 테스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사업 발굴에 필요한 연구사업, 지수형 보험 결제 서비스 등 예금 토큰 활용방안 발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은 ‘한강 프로젝트’ 2단계 시범사업을 위해 부산은행, 롯데손해보험, 사랑모아 금융서비스와 디지털바우처 결제 서비스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예금 토큰 결제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보험연수원은 ‘프로젝트 한강’뿐만 아니라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시스템 도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국내 보험권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하태경 원장은 “한국은행과의 시범사업을 통해 보험연수원이 추진해온 혁신적인 금융시스템 구축에 경험과 노하우를 얻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보험권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상용화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최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입법이 몇 달이나 그 이상 늦어질 수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은 막을 수 없는 미래”라며 “내년부터 스테이블코인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조 이데일리 4월9일자 <‘첫 비트코인 보유’ 보험연수원 하태경 원장 “스테이블코인 막을 수 없는 미래”>)
하 원장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공공기관에 많이 쓰일 것”이라며 “차근차근 미리 준비하는 사람만이 앞서 나갈 수 있다. 앞서 나가는 곳이 이 같은 새로운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