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홈페이지 갈무리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지난해 합산 기준 매출 3975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합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25억 원에 이른다.
크림의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025억 원이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약 9% 줄어든 약 81억 원으로 개선됐고실질적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9% 급증했다.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제외한 유동비율 역시 135%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보였다.
연결 자회사인 일본 소다(SODA)의 성장도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소다의 지난해 매출은 19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급증했다.
크림의 실적 성장은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전체 거래액의 약 절반 비중이었던 스니커즈는 지난해 비중이 약 37%로 낮아졌다.
반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테크 카테고리를 비롯해 의류·럭셔리·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에서는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졌다.올해 1월에는 금·은 거래 중개 서비스인 '크림 골드'를 론칭하며 실물 자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일본에서는 프리미엄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시장 1위를 달성하며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관련 수요 폭발에 힘입어 소다의 전년 대비 거래액은 온라인이 218%, 오프라인이 194%로 크게 증가하며 현지 시장 지배력을 증명했다.
크림은 일본 스니커덩크(SNKR DUNK), 태국 사솜(SASOM), 인도네시아 킥애비뉴(KICK AVENUE) 등 아시아 주요 플랫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까지 유통을 확장하는 통합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2025년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검수 기계 신규 도입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거래 카테고리 다변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탄탄한 IP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hypar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