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4.10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신현송 총재 후보자가 보유한 외화 자산 논란과 관련해 "신 후보자의 애국심이 가진 자산보다 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신 후보자의 외화 자산이) 국민 정서에는 어긋날지 모른다"면서도 "해외 인재를 모셔 오는데 외화 자산이 있다고 해서 여러 우려를 하는 것은 너무 크게 우려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앞서 신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82억 410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45억 7472만 원(55.5%)이 해외 금융 자산과 부동산으로 나타났다.
신 후보자는 미국 증권사와 스위스 투자은행 등에 총 20억 3654만 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했다. 미국 국적의 배우자 역시 18억 4015만 원 규모의 해외 예금과 미국 소재 아파트를 보유했다.
이에 따라 외환당국 수장이 환율이 상승할수록 원화 환산 평가액이 불어나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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