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만나 한국 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사진 왼쪽)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면담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암참)
해당 보고서는 은행·증권 부문을 중심으로 한국 금융 규제가 글로벌 기준과 비교해 갖는 주요 격차를 진단하고,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담고 있다. 암참은 이를 토대로 규제 합리화와 예측 가능한 감독체계 구축이 해외 투자 유치 확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시장 안정성과 최근 자본시장의 긍정적인 흐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등이 전환의 핵심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100개 미만 수준인 한국의 아·태지역본부를 1000개까지 확대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암참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 금융 부문에 대한 암참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금융산업 혁신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39차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서울은 8위로 10위권에 진입했고, 부산은 역대 최고인 23위를 기록했다. 금융위는 MSCI 선진지수 편입 로드맵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 외국인 투자 유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측은 이날 논의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된 데 감사드린다”며 “암참은 금융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