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콘텐츠 기업 ‘리디’ 손잡고 생활금융 플랫폼 강화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12일, 오전 08:30

하나은행이 지난 1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대표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RIDI) 주식회사와 함께 금융·콘텐츠 결합을 통한 새로운 손님 경험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과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은행이 콘텐츠 플랫폼 기업(RIDI)와 손 잡고 하나은행 앱 안에서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을지로 본점에서 리디 주식회사와 새로운 손님 경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금융 서비스와 리디만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 리디의 웹툰·웹소설, 만화, 전자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다. 이를 통해 손님이 금융과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나원큐 앱에 손님의 일상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상형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과 리디의 주요 협약 내용은 하나원큐 앱 내 독점적으로 노출되는 △리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혜택 제공 △리디 인기 작품 한정판 굿즈 증정 △브랜드 및 서비스 연계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오는 5월 첫 독점 이벤트를 시작으로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손님 전원에게 하나원큐 캐시(7캐시~500캐시)를 지급하고, 리디 포인트(500포인트~1만 포인트)는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리디 콘텐츠 이용을 통한 하나원큐 체류시간 확대와 앱 방문 빈도 증가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서 발생되는 콘텐츠 소비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활용해 손님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AI·디지털 기반 마케팅 역량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국내 대표 콘텐츠 플랫폼인 리디와의 협업은 금융의 경험 영역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하나원큐를 통해 손님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 하나은행 금융 플랫폼과 리디 콘텐츠 작품을 연계해 고객 접점을 한층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리디는 웹툰·웹소설·만화·전자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리디(RIDI)’를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글로벌 웹툰 서비스 ‘만타(Manta)’를 통해 북미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연 매출 약 2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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