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CEO “韓, 매우 중요한 디지털자산 시장”…두나무와 MOU

경제

이데일리,

2026년 4월 13일, 오후 04:1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디지털자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교육, 규제 준수, 투명성 부문에서 협력한다.

두나무는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 방한한 가운데 서클과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교육 활동을 논의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내에서 신뢰받는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전한 혁신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규제 친화적인 디지털자산 사업 운영 노하우가 있는 서클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제도권 내에서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왼쪽)와 제레미 알레어 서클 대표(오른쪽)가 13일 서울 서초구 두나무에서 열린 ‘국내 디지털자산 혁신 및 교육 위한 MOU’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제레미 알레어 대표는 “한국은 디지털자산 혁신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강력한 규제 준수를 바탕으로, 교육 및 책임 있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두나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방한한 알레어 대표는 두나무, 빗썸, 코인원 등 디지털자산 거래소 세 곳과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을 찾는 일정을 진행 중이다. 금융권과는 발행 및 온체인 거래 기술과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자체 행사도 개최한다. 알레어 대표는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에 대한 의견을 직접 공유할 계획이다. USDC는 현금과 단기 미국 국채 등 고유동성 자산을 토대로 100% 담보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외부 회계법인의 준비자산 점검 내역을 매월 공개해 온 대표적 규제 친화형 자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USDC 유통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클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에서도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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